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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읽고 있는 책을 내 책으로 만드는 법

NOMAN 2015. 9. 1. 17:02
읽고 있는 책을 내 책으로 만드는 법


질문을 던지면서 읽는 습관을 지니게 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책을 더 잘 읽을수 있다 그러나 앞에서 지적한대로, 질문을 던지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답하는 것도 괜찮기는 하지만, 손에 펜을 잡고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펜을 잡고 있다는 것은 읽으면서 졸지 않고 있다는 표시도 된다.

최대한 잘 이해하려면 “행간을 읽으라’는 옛말이 있다. 읽기의 원칙이라는 말도 이를 좀더 형식적으로 표현한 것뿐이다. 그런데 지금은 “행간에 적으라”로 말하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효과적으로 읽었다고 말하기 어렵다.

책을 산다는 것도 돈을 내고 옷이나 가구를 살 때와 마찬가지로 내 것이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책의 경우에 산다는 것은 단순히 내것으로 만드는 준비에 불과하다. 그 책을 완전히 소유하게 되는 것은 그 내용을 소화하여 자신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에 표시나 메모를 하는 것이다.

왜 꼭 책을 읽으면서 뭔가를 적어넣어야 할까?
 
첫째, 깨어있게 한다. 단지 의식이 있게 한다는 것뿐 아니라 자각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둘째, 능동적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것이며, 생각한다는 것은 말이든 글이든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알기는 아는 데 표현하지 못하겠다는 사람은 그 생각을 잘 알지 못하는것이다.
셋째,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적는 것은 저자의 사상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글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와 독자 사이의 대화가 되어야 한다. 모르긴 해도 그 주제에 대해서는 당신보다 저자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괜히 그런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그런데 이해한다는 것은 상호적인 것이다. 즉, 뭔가를 배우려면 자신에게 질문 을 던지고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가르치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고 나면 기꺼이 그와 토론을 하고 싶어 할 정도가 되어야 한다. 책에 적는 것은 저자와 다르게 생각하는 점, 또는 동의하는 점 등을 그대로 표현해 보는 것이다. 이는 저자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지혜롭고 효과적으로 책에 표시나 메모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많은 데 그 중 몇 가지 방법 을 소개 한다.

     1. 밑줄 긋기
요점 , 중요하거나 강조하는 문장에 밑줄을 친다.

     2. 옆줄 긋기
밑줄친 부분을 강조하거나 줄치고 싶은 부분이 너무 길 때 그 옆에 수직으로 줄을 친다.

     3. 중요표시(※), 별표(*) 등 표시해두기
그 어느 부분보다도 중요해서 몇 배나 강조하여 표시해두고 싶을 때만 사용한다. 그런 부분은 한 쪽 끝을 접어두거나 종이를 껴두고 싶기도 할 것이다. 나중에 다시 책을 꺼내볼 때 그렇게 표시한 부분을 펼치면 새로이 기억해낼 수 있게 된다

     4. 여백에 숫자쓰기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용이 연속적으로 전개될 때 표시해둔다.

     5. 다른 페이지 수 써넣기 
저자가 같은 내용이나 대조적인 내용 등 을 이야기하는 관련있는 부분을 표시해둔다. 이렇게 하면 서로 다른 부분에 흩어져 있는 내용이라도 연결해 놓을 수 있다. “참조” 또는 “비고”를 뜻하는 "cf 표시를 하기도 한다.

     6. 동그라미치기
밑줄긋기와 비슷한 기능으로, 주제어나 주요 문단에 동그라미를 친다.

     7. 여백에 적어넣기
책을 읽다가 떠오른 질문이나 답,복잡한 이야기를 쉽게 요약한 것, 또는 주요 내용의 흐름을 파악한 것을 적어둔다. 페이지의 위나 아래의 여백 또는 책 뒤에 있는 면지에 자기만의 색인을 만들어 저자의 요점을정리할수도있다.

중요한 부분을 잘 표시해두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책 앞에 있는 면지가 가장 중요할지도 모른다. 그 면지에 근사하게 소유주를 표시해 놓기도 하지만 그런 것은 그 책의 경제적인 소유권만을 알려 줄 뿐이다. 앞에 있는 면지가 자신의 생각을 적어 두기에는 더 좋다. 책을 다 읽고 뒷면지에 색인을 만들고 나면, 다시 앞으로 톨아와 앞 면지에 책을 요약하여 적어두라. 이미 한 것처럼 부분적으로 하는 것 이 아니라 전체적인 구조, 기본적인 윤곽, 내용의 순서 같은 것을 적 는 것이다. 이러한 요점 정리로 그 책을 얼마나 이해했는지도 알 수 있다. 근사하게 이름이나 적어놓는 것보다 이렇게 지적인 소유권을 표시해두는것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