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판단하라/성경적인 구원

성경적인 구원ㅣ02 신은 존재하는가?

NOMAN 2015. 9. 7. 22:49

성경적인 구원02 

신은 존재하는가?



이 문제는 앞에서 나열한 다른 문제들에 비해 그 중요성의 차원을 달리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가장 고상한, 고차원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답하실 수도 있습니다. 신이 존재하는 것이 도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이는 사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신을 찾지 않는 사람은 마치 자기를 낳아준 부모를 떠나 부모를 찾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과 같습니다. 또 운전사 없는 자동차, 뿌리가 없는 나무, 하나님 없는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사람은 신을 찾고 만났을때 비로소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물론 이는 ‘신’이 존재한다면 이라는 전제하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교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기독교,불교,천주교를 들수가 있을 것이고, 그 외에 힌두교, 이슬람교, 토속 신앙도 종교라고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각각의 종교에는 저마다의 믿는 신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말합니다. 나는 무교라고, 나는 어떤 종교에도 속해있지 않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사실 자신이라는 종교에 속해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것을 믿지 않고 자신을 믿는 것이지요. 얼마나 신이 많은지 우리 옆나라 일본에는 800만가지의 신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인도에는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신이 존재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자, 각각의 종교에서 믿고 따르는 그 신들, 그 엄청난 숫자의 신들 중에서 과연 참된 신은 누구일까요? 어떤 종교의 신이 참된 신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지금, ‘기독교의 신, 여호와 하나님이 참된 신입니다.’ 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신은 존재하는가?’ 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신이 갖고 있어야 할 조건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신이라면 이런 능력, 이런 조건이 있어야 진정한 신이라고 하지 않겠나 라는 것입니다.



1) 신의 조건


제가 성경 한구절을 찾겠습니다. 이 성경 구절에는 진짜 신, 참된 신이라면 이러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합니다. 한번 읽어보시면 공감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사야 41:21-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을 일으키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진술하라 또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 우리가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리라 혹 장래사를 보이며 후래사를 진술하라 너희의 신 됨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화를 내리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과연 너희는 아무 것도 아니며 너희 일은 허망하며 너희를 택한 자는 가증하니라


이 성경 구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상 즉 가짜 신에게 신이라면 이러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22,23절에 ‘혹 장래사를 보이며 후래사를 진술하라 너희의 신됨을 우리가 알리라 또 복을 내리든지 화를 내리라 우리가 함께 보고 놀라리라’ 신이라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즉 미래에는 무슨 일이 있을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또한 참된 신이라면 복을 내리든지 화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공감이 되십니까? 여기에 앉아계신 분들이 생각하는 신의 조건도 사실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된 신이라면,

우리 인류의 역사 처음부터 끝까지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그는 참 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전지’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지구상에 태어난 첫 사람부터, 인류의 역사 마지막 그 한사람까지 다 알아야 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참된 신이라면,

복이나 화를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 사람들 복 받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새벽에 정한 수 떠다놓고 기도도 하고, 새벽에 교회당에 가서 기도도 합니다. 또 고3 혹은 취업을 앞에 둔 자녀를 가지신 부모님들의 수고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분들은 누구에게 비는 것입니까, 자신이 생각하는 신에게 비는 것입니다. 신이라면 당연히 복을 내릴 수도 있어야 하고 화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지독히도 나쁜 사람,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주는 사람들을 향해 이런 말을 하기도 합니다. ‘천벌 받을 사람, 벼락 맞아 죽을 사람’이라고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천벌, 벼락을 내려주는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입니다. 즉 화를 내릴 수 있는 신이라는 존재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조건들, 능력들을 갖추고 있을때, 우리는 비로소 참된 신이라고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잠깐 참된 신의 조건을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참된 신을 찾을 수 있을까요?





2) 참된 신을 만나는 방법


이 세상에 존재하는 신의 종류가 그렇게나 많다면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참된 신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신이 다 참된 신일까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언급드린 신 외에도 다른 종교의 신 중에서는 철저하게 타종교의 신을 배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여러분 앞에 놓여진 성경 속에 등장하는 신! 기독교의 신 여호와 하나님.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유일 신’ 이라고 주장합니다. 유일 신이 무슨 뜻이냐면, 오직 세상의 참된 신은 하나님 한분 뿐! 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종교에서 주장하는 신들은 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신이 아니게 됩니다. 그저 사람이 만들어 놓은 우상일 뿐이라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이 이야기를 듣고 어떤 이는 이렇게 반문합니다.  ‘요즘 시대에 그런 말은 참 답답한 사고 방식에서 비롯한 거다. 주위를 둘러봐라, 불교, 천주교, 등등 다른 종교 들은 가는 길은 달라도 가는 곳은 하나다라며 종교 통합의 길을 걷고 있다. 얼마나 보기 좋냐..그게 다같이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노력아니냐.’


네, 그렇습니다. 신문을 보면 가끔 천주교의 신부가 절에 가서 설교를 합니다. 또 절의 스님이 교회당에 와서 설교를 했다는 마음 따뜻한(?) 기사를 봅니다. 그런데 이는 사람들의 편하고자 하는 사고 방식에서 비롯한 것이지 결코 바르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는 마치 내 아버지, 어머니는 버젓이 살아계시는데, 옆집에 살고 있는 아저씨 아줌마를 찾아가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며, 먹고 자며 자신의 인생을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내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화가 나겠지요, 억울할 것입니다. 야속할 것입니다. 그뿐이겠습니까, 당장에 가서 데려오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못하도록 단단히 주의를 줄 것이고 필요에 의해서는 매를 들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참된 신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고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참된 신을 모른채 살아가는 우리의 인생이 나를 낳아준 부모를 찾지 않고 자기만 믿고 살아가는 모습과 같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세상에는 신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전세계에는 약 200만가지의 종교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100살까지 살 수이 있다고 가정하면 총 36,500일을 살게 되는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하루에 한가지의 종교씩 알아보고 공부해서 참된 종교를 찾고자 한다고 해도 2%의 종교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참된 신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 문제를 앞으로 이어지는 글을 통해 함께 알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