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판단하라/성경 질의응답

질문01 - 성경은 진리라고 하는데 왜 대다수의 사람들이 성경을 믿지 않는가?

NOMAN 2016. 9. 14. 23:59
질문01
성경은 진리라고 하는데 
왜 대다수의 사람들이 성경을 믿지 않을까요?



참된 그리스도인들, 즉 성경의 진리를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救主)로 영접한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항상 소수였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구원 받는 사람이 적을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태복음 7장 13절-14절)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이말씀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무지(無知)입니다. 

성경 내용이 진리임을 확증하는 많은 사실들에 대한 무지 때문에 사람들은 멸망의 넓은 길로 갑니다. 고고학자인 윌리엄 람제이(William Ramsey)경은 성경을 부정(否定)하는 사람이었으나, 신약성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울의 행적을 따라 자신이 직접 현지를 답사하고 증거를 수집하여 본 후에, 결국 사도행전의 기록은 사실이라는 결론을내리고 성경을 배운 끝에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노예 해방으로 이름난 링컨도 마흔 살까지 확실한 신앙 없이 지냈으나 한 목사님이 기증한 글을 읽고 성경을 면밀히 검토하여 결국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문학가요 정치가인 루 웰리스(Rew Wallace)도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많은 사람들의 믿음이 못마땅하여 그 거짓됨을 폭로하려고 성경을 연구하다 결국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임을 시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쓴 작품이 영화로도 유명한 ‘벤허’입니다.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이사야 34장 16절)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대로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기만 한다면,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사람들이 성경을 ‘몰라서’ 믿지 못한다기 보다는 ‘일부러’ 믿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속에 있는 영이 하나님을 알고, 만물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하는 데도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로마서 1장 28절)

더러운 벌레는 썩은 잎을 좋아하듯이, 마음이 부패된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영광보다는 세속적인 것을 더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있은 증거를 분명히 보면서도 ‘이것이 사실일지라도 저는 제 방식대로 살겠습니다.’라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요한복음 3장 19절-20절)

사람들이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이지 않는 또 하나의이유는 성경에 나타난 구원의 복음이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너무 쉽게 해 놓았기 때문에 믿지 못합니다.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를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인생들을 위해서 해놓은 사실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것이 얼른 이해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8장 3절)

복음은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이 있어야 믿어지는 것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이것도 하지 말고, 저것도 하지 말라.’고 하는 부정적인 종교라고 지레짐작해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합니다. 그들은 신앙 가지는 것을 무거운 멍에 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생각과는 반대로 사람은 누구나 예수님을 믿을 때만 진실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요한복음 8장 36절)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마음에 참된 안식을 얻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또 어떤 사람은 죄책감 때문에 성경에 나타는 진리를 거부합니다. 그들은 추악한 행위와 범죄로 얼룩진 삶을 산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있음을 믿지 않으며 의로운 삶이 그들에게 주어져 있음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해 주십니다.

“그런즉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허물과 죄가 이미 우리에게 있어 우리로 그 중에서 쇠패하게 하니 어찌 능히 살리요 하거니와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에스겔 33장 10절-11절)

진리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는 무관심, 악행 가운데 머무르려는 고집, 영적인 교만, 진리에 대한 오해, 자포자기하는 마음. 이런 것들이 바로 진리를 담고 있는 성경이 대다수의 사람에게 배척되는 이유입니다. 



- 이요한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