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대한 ‘애정의 부족함’은 분명한 죄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악한 행위들을 범하지 않았을지라도, 그는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지시하시는 노선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순종하며 따르지 않는 중대한 ‘죄’를 분명하게 범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빠져버린 인간의 도덕성은 하나님의 율법 앞에서 어떠한 의미도 가지지 못한다. 그것만으로는 결단코 영원한 세계에서의 삶과 하나님의 면전에 서게 될 날을 준비할 수 없다. 기독교의 본질은 온 마음을 다해 영광스러우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에 있다. 그것이 중심이고 그것이 핵심이다. 이 핵심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가장 극악한 죄를 범한 자들과 똑같은 죄인들이다.
피조물인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최상의 의무는 그 어떠한 경우라도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에 대한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나는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할 의향이 있는가? 하나님을 나의 모든 것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는가? 그 어떤 하나님의 명령도 따를 준비가 되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자신을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올려놓으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부족하다는 것은 모든 것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 자신을 지으신 창조주를 사랑해야 한다는 의무는 피조물에게 주어진 그 어떠한 다른 의무들 보다 위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을 ‘태만히’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금하신 가증스러운 죄를 짓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깊고 저주스러운 죄이다.
스스로를 속이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도덕적 행위로는 결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대신할 수 없다. 우리에게 늘 부족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아닌가? 인간의 문제는 언제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것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사망의 잠 깨워 거듭나게 하는 말씀 / 13 태만의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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