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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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A. 크리프트
그것은 하나님이 의미 있는 모든 일, 가능한 모든 일, 이치에 닿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하나님은 하시고자 원하시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은 당신의 존재를 멈출 수 없다. 선을 악이 되게 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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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전능해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는가?
A. 크리프트
전능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하나님은 실수할 수 없다.
실수란 약하고 어리석은 존재들에게 속한 것이다.
그 실수 중 하나가 자가당착이다. (2+2=5 라던지, 동그란 사각형 따위를 주장하는 것)
자유 의지가 있는데 도덕적 악이 없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자유 의지를 가진 존재로 창조하신 만큼 죄가 있는지 없는지는 하나님에게 달린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게 달린 문제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기로 결정하신 상황 속에 악이 존재할 가능성, 악이 불러오는 고난의 존재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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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하나님이 악의 창조자인가?
A. 크리프트
그분은 악이 존재할 가능성을 창조했다. 그 잠재성을 현실화한 것은 인간이다.
악의 근원은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인류의 자유입니다.
전능한 하나님도 진정한 자유 의지를 가지면서 죄의 가능성은 전혀 없는 세상을 만들 수는 없었다. 인간의 자유에는 그 의미 자체에 죄의 존재 기능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진정한 선택권이 있는데 악을 선택할 가능성은 없다면, 그것은 의미 없는 무(無)의 세상이다. 하나님에게 왜 그런 세상을 만들지 않았느냐고 묻는 것은 왜 색깔없는색이나 동그란 사각형을 만들지 않았느냐고 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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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인간의 자유가 없는 세상으로 만들지 않았는가?
A. 크리프트
인간에게 자유 의지가 없다면
그것은 인간 없는 세상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미움, 고난이 없는 곳이 되었을 것, 그러나 우주의 가장 높은 가치인 사랑도 없는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최고 선은 절대 경험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과 우리의 서로를 향한 진정한 사랑에는 선택권이 있어야 한다.
그 선택의 자유에는 사랑 대신 미움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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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는 자유 의지가 있으면서 동시에 죄가 없는 세상이 나오지 않는가?
A. 크리프트
당시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있고 외면할 수도 있는 선택의 자유가 있었다. 또한 자유를 통해 죄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었다. 죄의 잠재성은 사람에 의해 현실화 되었고 궁극적으로 책임은 사람에게 있다. 하나님은 완벽하게 자신의 일을 하셨다. 일을 망친 쪽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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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해럴드 쿠쉬너는 [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까]에서 하나님이 전능하지 않고 도와주고 싶어도 세상의 문제를 다 해결할 능력이 없어서 ‘하나님조차 어지러운 세상을 가지런히 유지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한다.
A. 크리프트
하나님은 정말 전능하다. 자유 의지는 있되 죄가 존재할 가능성이 없는 세상은 모순이다. 인간이 하나님 대신 악을 택할 수 있는 문이 열렸고 그 결과 고통이 따라왔다. 이 세상 고통의 대부분은 죽이고 욕하고 이기적이며 성적으로 문란하고 약속을 어기며 멋대로 살기로 한 우리의 선택에 원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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