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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첩경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종적을 알 수 없었나이다

(시 77:19)

 

밤새 불어오는 동풍은

앞서 바다를 가르지 않았다.

눈 앞에 일렁이는 파도는

그들을 낙담케 했다.

 

밤새도록 동풍을 일으켜

주의 길을 드러내셨고 견고케 하셨다.

이른 아침, 큰 물 속에 감춰져 있던

주의 첩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주의 첩경이 눈 앞에 펼쳐질 그날,

얼마나 감격할까, 

얼마나 감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