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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의 시간관리

NOMAN 2014. 4. 29. 09:31

조나단 에드워즈의 시간관리




자신의 시간을 철저히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위해, 목양을 위해 철저히 헌신했던 사람이 조나단 에드워즈이다. 그는 부모님들을 통해 언어와 문학을 준비한 후 13세에 예일대학에 입학하여 17세에 문학사 학위를 받고 예일에서 2년간 목회 사역을 준비했으며 20세에 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조교가 되었다. 24살이 되던 1727년 회중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의 능력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에드워즈는 거의 24년간을 회중을 섬기며 일했다.25)


이 기간 동안 우리는 학자이자 설교자로서의 그의 습관을 잠깐 엿볼 수 있다. 거의 금욕적으로 생활한 그는 먹고 마시는 것을 절제하였고, 항상 연약한 육신을 잘 관리했다. 하루에 두 번 개인적인 기도 시간을 가졌다. 그는 연구하는데 매일 13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걷기나 나무패기 등으로 운동했고, 좀더 깊은 묵상하기 위해서는 말을 타고 숲 속을 다니기도 했다. 그는 규칙적으로 살았고, 지식에 대한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어떤 고통도 감수했다. 모든 종류의 서적을 읽었는데, 특히 신학 작품들을 읽었다.26)


어디에서 이런 철저한 시간 관리가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종말론적 시간 의식이다. 시간 관리는 에드워즈의 가장 중요한 관심 가운데 하나였다. 아마도 지상에서 에드워즈처럼 총체적으로, 철저하게, 지속적으로 시간 관리를 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는 우선순위 결정에 있어서 중요성과 긴급성이라는 두 개의 개념을 바탕으로 시간 사용 배분의 원칙을 설정해 놓고 있었다. 일찍 일어나는 것, 부지런한 태도, 자신의 상태에 따른 시간 사용, 자투리 시간 사용, 여행 중 시간 낭비 방지 등을 비롯해서 심지어 음식 먹는 것도 절제할 정도로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는 자기의 삶을 반성하고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한 자기 점검표를 만들어 물샐틈없이 철저하게 매일, 매주, 매달, 매해마다 자신의 삶을 평가했다. 그의 결심문이 이것을 잘 드러내 준다.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 전 내가 게으름을 피웠는지,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내가 자신을 부인했는지 등에 대하여 자문해보자. 

또한 매 주말, 매 월말, 매 연말에도 그렇게 하자

(결심문 37)


에드워즈의 예리한 설교 배후에는 부지런한 학생이자, 매일매일 지적으로 게으를 수 없었던 사람이요, 의식을 교란하고 탐구하는 심리학적 접근방식을 이용한 지성이 있었다. 에드워즈가 자신의 시간을 유익한 것에 투자하였기 때문에, 그는 심판의 날을 위해 계속해서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었다.



-백금산/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