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가는 의지로써 고통을 물리치려 하며,
예술가는 예술로써 고통을 잊으려 하며,
크리스천은 성령으로서 고통을 이기려 한다.
크리스천은 도덕가가 아니다.
그는 강한 의지로써 자기를 이기려 하지 않는다.
그는 미술가가 아니다.
그는 아름다운 사상과 기예로써 스스로를 위로하려 하지 않는다.
그는 자기를 더 강한 이에게 맡겨 버리고, 그 거룩한 영에 의하여 걸으려 한다.
"너희가 성령에 의하여 걸어라. 그러면 육의 정욕대로 행하지 않으리라"하였다.
크리스천의 유일한 의지는 자기 이외의 능력인 성령이다.
- 내촌감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