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이 식어지는 원인들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이 식어지는 원인들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에 심어 주신 여러 가지 은혜 중에서 

가장 쉽게 시드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입니다.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 24:12)

사랑이 식어지는 것은 어느 특정한 시대에만 있는 질병이 아닙니다. 

그 것은 각 시대마다 교회가 앓았던 고질적인 질병이요, 

지금도 우리 시대가 앓고 있는 질병입니다.

그렇다면 사랑을 식게 만드는 원인들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영향을 받게 되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은 식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골방에서 경건하게 기도하며 교회의 예배에 집중하기보다 

일상에 쫓겨서 정신없이 살다 보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은 쇠퇴하기 마련입니다. 

영적으로 부적절하고 경솔하게 살다 보면, 

죄를 가볍게 생각하고 육적인 것들을 추구하다 보면,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은 싸늘해지기 마련입니다.

피조물을 우상 떠받들 듯이 애지중지 사랑하게 되면,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은 식어지기 마련입니다. 

주님에 대해서 불편한 마음으로 투덜거리고, 

주님의 섭리에 대해서 불평을 늘어놓고, 

주님의 권위와 징계에 순복하지 않다 보면,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을 차가워지기 마련입니다. 

글 : 십자가 아래서 / 옥타비우스 윈슬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