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읽어보라/책ㅣ거듭나게 하는 설교 9

율법은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율법은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요 6:28,29)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하나님과의 관계를 생각하기 시작한 사람은, 자신이 피조물로서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섬기고 복종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구원에 대한 바람직한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피조물로서의 의무에 대한 각성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율법을 엄수하는 삶을 살려는 결연한 마음의 자세를 가지게 한다. 그들은 율법을 자신의 삶의 양식으로 설정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만약 하나님께 복종하는 단 몇 차례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께 ..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 (막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리스도께서는 무한하신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감성을 지니신 사람이기도 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린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 인간 영혼의 초기의 모습을 발견하셨다. 어린 아이들로부터 주님은 유한한 인간의 눈이 보지 못하는 귀한 영혼의 능력을 바라보셨고, 장차 영원한 세계에서의 처지가 결정될 중대한 마음의 정서가 그와 같다는 사실에 주목하셨다. 주님께서 주목하신 것은 ‘어린 아이와 같은 심령’이다. 주님께서는 어린 아이들이 가지는 특성과 기질을 구분하시려는 의도를 가지고 계셨다. 어린 아이들이 가지는 순전함에 어른들이 가지는 교만함과 가식..

사람을 판단하시는 하나님의 기준

사람을 판단하시는 하나님의 기준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은 항상 자신들이 ‘악한 일’을 행하는지, 행하지 않았는지에만 초점을 두려한다. 그들은 ‘죄를 회개’하는 문제에 있어서 언제나 죄를 ‘범하는’ 것에만 국한시키려 한다. 그들이 만약 영적 진지함을 가지고 자신의 죄의 실체를 깨닫고자 한다면, 그들은 ‘범한 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무엇에서 ‘부족’한지에 대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아담은 불순종의 죄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으실 때 주셨던 선물인 온전한 성품을 상실한 죄를 지었다. 하나님은 위대한 창조의 질서를 파괴한 그에게 창조되었을 당시에 주어졌던 온전한 성품을 요구하시고, 그것을 상실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으실 권리가 있으신 분이시다. 인간의 공력이나 죄는 근본적으로 이러한 관점에서 평가되..

기독교의 본질 : 하나님을 사랑함

기독교의 본질 : 하나님을 사랑함 하나님께 대한 ‘애정의 부족함’은 분명한 죄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악한 행위들을 범하지 않았을지라도, 그는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지시하시는 노선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순종하며 따르지 않는 중대한 ‘죄’를 분명하게 범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빠져버린 인간의 도덕성은 하나님의 율법 앞에서 어떠한 의미도 가지지 못한다. 그것만으로는 결단코 영원한 세계에서의 삶과 하나님의 면전에 서게 될 날을 준비할 수 없다. 기독교의 본질은 온 마음을 다해 영광스러우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에 있다. 그것이 중심이고 그것이 핵심이다. 이 핵심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가장 극악한 죄를 범한 자들과 똑같은 죄인들이다. 피조물인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최상의 의무는 그 어떠한 경..

죄의 굴레

죄의 굴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요 8:34) 인간의 내면에 있는 ‘선한 의지’의 세력을 소멸시키려하는 것은 죄가 가진 대표적인 성향이자 궁극적인 목표이다. 누군가가 거룩한 행실을 하려는 의지를 불충분하게 가지고 있다면, 모자란 그 부분만큼 그의 내면에 죄가 더 큰 세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가 악을 사랑하는 정도를 알 수만 있다면, 선한 것에 대한 능력을 얼마만큼 보유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것은 불변하는 진리이다. 한쪽이 차면 다른 쪽은 비워지게 마련이다. 인간의 내면은 소유와 상실이 동시에 일어나는 곳이다. 이러한 사실에 주목해 봤을 때 사람이 전적으로 부패하였다는 것은 동시에 그가 전적으로 무능하다는 것을 ..

인간의 전적 부패

인간의 전적 부패에 대하여 인간의 의지가 가지는 두 개의 반대되는 성향은 서로 ‘반사적’인 결과를 산출한다. 죄가 만들어낸 악을 향한 의지가 증가하는 만큼, 거룩한 일을 하려는 힘과 능력은 소멸되기 마련이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선한 의지’의 세력을 소멸시키려하는 것은 죄가 가진 대표적인 성향이자 궁극적인 목표이다. 누군가가 거룩한 행실을 하려는 의지를 불충분하게 가지고 있다면, 모자란 그 부분만큼 그의 내면에 죄가 더 큰 세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가 악을 사랑하는 정도를 알 수만 있다면, 선한 것에 대한 능력을 얼마만큼 보유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것은 불변하는 진리이다. 한쪽이 차면 다른 쪽은 비워지게 마련이다. 인간의 내면은 소유와 상실이 동시에 일어나는 곳이다. 이..

의식이 분명한 영원한 세계

1. 의식이 분명한 영원한 세계 (고전 13:12)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2:9)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유한한 땅에서의 유한한 지식가장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자신들의 최종적인 상태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밖에 알지 못한다. 세상의 근심과 염려가 하늘의 소망과 뒤섞여 있는 경우라면 더욱 그러하다. 이 땅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정보는 대부분 실제적인 체험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체험을 전해 듣거나, 직접 체험할 수 없는 다른 무엇인가를 통해 유추하는 방식을 채용한다.하지만 이 땅에서는 우리가 소망..

사망의 잠 깨워 거듭나게 하는 말씀

사망의 잠 깨워 거듭나게 하는 말씀 머리말 율법을 적용하여 정죄 상태에 있는 인간의 영적인 상태를 진단하지 않은 채 복음을 제시하는 것은 소용이 없는 일이다.거듭나지 않은 자연인을 위해서 설교자가 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과업은 자신들이 처한 죄의 심각성에 대한 의식을 산출하는 것이다.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되는데 제일 방해되는 요소는 사변적으로 믿는다 하면서도 실제로 믿지 않는 불신앙이다.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는 자기가 죄 있다 의식하는 자들에게 제시 되어야 한다.자기가 죄인임을 의식하게 하려면 십계명을 적용하는 일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그리스도는 ‘율법의 영적인 특성을 진술하시어’ 예리한 칼 같이 인간의 양심을 찔러 쪼개기까지는 의도적으로 그 은혜에 대해 침묵하셨다.가장 온전한 범주에서 죄책감을 불러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