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생각하라 93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창 18:17 비전은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동인이 된다. 나의 뜻과 생각, 계획이 나의 비전이 될수는 없다. 하나님이 주신 확신 위에 세워지지 않는다면 언제고 흔들릴 것이고, 나에 대한 자존감이 낮아질 때, 그 비전 또한 흐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비전은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기도를 통해 보는 것이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그 영역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향한 간구가 가로막힌 문을 여는 열쇠가 된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갖고 있는 자는 그 삶이 뿌리를 깊게 내린 나무처럼, 흔들림을 기꺼이 견디는 삶을 살게 된다. 역시 때론 흔들리겠지만 여전히 다시 하나님이 주신 비전 앞으로 돌아가 무릎 꿇게 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

거룩한 부담

거룩한 부담 눅 5:1 무리가 옹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두 배가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예수님은 시몬 베드로와 어부들의 믿음을 시험하셨다. 어부들의 상식과 상황1) 일반적으로 깊은 물 속에는 물고기가 없다. - 지식2) 고기의 이동이 ..

아더핑크를 통해서 본 하나님의 개인을 향한 소명

아더핑크를 통해서 본 하나님의 개인을 향한 소명 22세 때에 회심한 그는 복음의 소명을 강하게 인식하고 설교자로서의 길에 들어선다. 25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무디성경학교에서 공부하였고, 30대 중반부터 청교도들의 책들을 만나 거기서 복음의 깊은 진수와 능력을 영혼 깊이 맛본다. 그런 영적 기반 위에서 그의 깊고 균형잡힌 성경 연구가 시작된다. 그의 나이 39세이던 1925년부터 3년간 호주 시드니에서 잠깐 동안의 목양사역을 한 후 교회의 강단(Pulpit)대신 ‘연구 책상(Desk)’에 앉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의 손에 강력하게 이끌려 더 깊고 조직적인 성경연구에 몰입한다. 그 열매로 ‘성경연구(Studies in Scriptures)’란 잡지 형식의 책을 내기 시작하여 삶을 마감하기까지 계속 한다. 그의..

마음이 분주하면

마음이 분주하면 누가복음 10장 40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삶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많은 일들로 인해 마음이 분주하게 되면 정작 중요한 것은 뒷전에 두고 놓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정말 해야 할 것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굳이 하고 있지는 않은지 분주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기보다 정돈된 마음으로 1분 1초를 살고 싶습니다.

일일이 고하라

일일이 고하라 누가복음 8장 39절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일일이 고하라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 나를 구원하신 그 일은 큰 일입니다. 또한 구원 뿐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 중에 작은 것은 없습니다. 다만 내가 죄로 인해 둔감해져, 민감치 못하여 큰 일로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영화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소감, 감격을 이야기를 하고 음식을 먹고 나서도 음식과 식당에 대해서 자랑도 하고, 평을 하면서도 그런 것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은 것을 매일 경험하면서도 매일 같이 주님이 내게 행하신 큰 일 속에 살고 있는데 제 입은 게으르기만 합니다. 민감히 반응만 한다면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큰 일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말씀에 의지하여 누가복음 5장 5절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고기잡는 일에 능숙한 베드로에게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이미 베드로와 그의 동역들은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나 허탕을 친 상태였습니다. 어부들에게는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린다는 것은 그들의 상식에서 벗어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교회 안에서, 혹은 삶 속에서 나의 상식에서 벗어난 일들, 나의 능력에서 벗어난 일들, 비효율적으로 생각되는 일들, 심지어 헛수고처럼 보이는 일들, 주님으로부터 혹은 교회의 질서를 통하여 요구받을 때가..

저희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저희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누가복음 4장 30절 예수께서 저희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자기를 증거하신 예수님을 사람들은 죽이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회당 밖으로,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산 낭떠러지로 끌고가 밀어 떨어뜨리려 했지만, 주님께선 유유히 그 무리 가운데로 지나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야 했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계획은 하나님의 주권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무리의 위협을 유유히 지나가신 예수님과 함께 하면 우리도 우리를 둘러싼 고난과 이기지 못할 환경을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낭떠러지와도 같고, 죽음의 위협이 존재하는 이 거친 세상도 지나갈 것이고 결국 그분이 계신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사람의 할 일과 하나님이 하신 일이 만날 때

사람의 할 일과 하나님이 하신 일이 만날 때 누가복음 3장 4-6절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 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사람의 할 일(4)과 하나님이 하신 일(5)이 만날 때,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6)을 보게 됩니다. 주님이 내 마음에 들어오실 수 있도록 길을 예비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 즉 생명 얻는 회개가 선행되었을 때, 하나님이 나를 위해 하신 일과 연결이 됩니다. 깊은 골짜기, 높은 산과 작은 산들, 굽은 것, 험한 길이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만 평탄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마가복음 15장 34절 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세상 죄를 지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는 차마 보실 수 없으셨습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단절을 가져왔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 죄가 가져온 결과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내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셨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죄의 무서움, 구원받은 후 짓는 죄들은 이제 하나님과 나와의 교제의 단절을 가져 옵니다. 말씀의 깨닫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에 대해서 기도 응답 받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서 무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