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판단하라/성경적인 구원

거듭남에 대한 오해

NOMAN 2014. 4. 28. 14:10


거듭남에 대한 오해



많은 사람들은 거듭남에 대해 생각하기를, 의심할 여지없이, 하나님의 영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옛 본성이 변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점진적으로 효력을 발휘하여, 그 옛 본성이 완전히 굴복되기까지 단계적으로 계속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견해에는 두 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옛 본성의 실제 상태와, 성령님의 명백한 인격성에 대해 무지한 데서 오는 의견입니다. 즉 우리의 옛 본성이 철저히 소망없는 폐허 상태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성령님을 인격이 아닌 영향력 정도로 여기는 것입니다.


C.H.매킨토시/거듭남에 관한 진리



성경에서 말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거듭남은 우리의 생각이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 공생애 기간 중 위 주제와 관련하여 되새겨볼 만한 사건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서 전도를 시작하셨을 때, 바리새인, 유대인의 관원이었던 니고데모라는 이가, 한 밤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왔다. 니고데모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듣고 아직 해결치 못한 자신의 영혼의 구원 문제로 인해 괴로워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다른 이들의 시선을 피해 한 밤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온 것이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니고데모가 당신을 찾아온 의중을 아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거두절미하고 니고데모가 궁금해 하는 거듭남에 관한 화두를 꺼내놓으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3: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우리의 영혼이 거듭나야할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이것은 우리의 삶 혹은 죄된 본성의 변화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철저히 죄된 영혼, 하나님 앞에 죽은 것과 같아, 이미 어떤 붙잡을 소망도 없는 영혼의 다시 태어남 즉, 거듭남에 대한 것이다.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것과 하나님 나라를 보는 것, 즉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근본된 영혼이 거듭나야 한다. 죄 사함 받을 것, 그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천국에 들어가는 기준이다. 


삶의 변화는 그 다음이다. 죄인이 거듭나서 천국에 들어갈 자격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순간부터 하나님은 그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신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의 삶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것은 오직 그 사람의 영혼 구원을 위한 것 뿐임을 알아야 한다.


이와같이 거듭남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다음의 순서를 기억해야 한다.


1. 신분의 변화 (영혼의 구원) : 죄인 -> 의인(하나님의 자녀)

2. 삶의 변화 (생활의 구원) : 죄인의 삶 -> 의인의 삶(하나님의 자녀다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