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생각하라/성경 유감 66

듣는 것이 둔하므로

히 5장 11절 ..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의사 소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듣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못들으면 오해를 할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으며, 더욱이 그리스도인이라면 그것이 죄를 짓는 동인이 되기도 합니다. 삶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듣습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듣는 것에 둔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정말 잘 듣는 사람은 화자의 감춰진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 속에서 감춰놓으신 것이 많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잘 듣고 잘 찾는 것입니다.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 (잠 25:2) 매주 주어지는 설교 속에서, 전도인과의 상담과 형제 자매님들과의 교제, 권면들 속에서.. 하나님이 감춰놓으신 보물들을 잘 듣..

돌을 옮겨 놓으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요 11:39 돌을 옮겨 놓으라. 죽은 나사로의 무덤에서 예수님께서 주위의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첫번째 명령, 그것은 바로 죽은 자를 살리는 놀라운 기적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요 11:39 마르다는 이미 죽은지 오래라 소용 없을 것입니다. 라고 의사표현을 했다. 불순종의 의지, 그것은 또 하나의 돌이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 있는 돌만이 아니다. 내 생각과 삶에서 하나님의 뜻이, 역사가 나타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그 돌을 옮기는 것, 그것 역시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돌을 옮겨 놓으니 요 11:41 예수님의 나오라라는 음성으로 듣고 죽은 지 나흘된 나사로가 걸어 나왔다. 내 생각과 ..

그렇게 도우라

정답만을 제시하지 말라, 도울 마음이 있다면 말뿐 아닌 확실한 행함으로 도우라. 정답을 몰라서 행치 못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아론과 훌이 바위를 끌어다가 모세를 앉히고 모세의 두손을 자신들의 가슴으로 끌어안아 받쳐들고 모세의 힘을 도왔던 것처럼, 그렇게 도우라. 모세도 알고 있었다. 보고 있었다. 손을 내릴때 자기 백성이 무참히 죽어나가는 모습을, 그럼에도 두손을 들고 있는 것은 심히 피곤한 일이었고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그때 아론과 훌이 모세에게 손을 들라고 말로만 권유하고 강권했다면 어떠했을까.. 그것은 정답임에 틀림이 없지만, 진정한 도움은 아니다. 손을 들어야 한다는 것은 정답임에 분명하지만, 그것으로 모세를 도울 수는 없었다. 바위를 끌어다, 돕고자 하는 대상을 앉히고, 그의 두팔을 부둥켜..

임재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그가 내 앞에서 나아가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욥의 고백(9:11) 얼마나 많이 하나님을 그냥 지나쳐 보내드리는가.. 순간 순간, 아니 늘 곁에 계심에도죄에 눈이 가리워져,, 늘 속삭임으로 옳은 길로 인도하려 하시는 데도..두손으로 귀를 힘껏 틀어막아.. 놓치는 그 은혜들 모아 모아 하늘 사닥다리를 만들면주님 얼굴 먼저 뵈올 수 있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항상 곁에 계심.그야말로 하나님의 임재를 날마나 체험하고 살게 된다면 외로움도 없으리, 고난 가운데에도 평안할 수 있으리..어둠 속에도 오히려 눈 감고 하나님 팔에 의지하여 걸어 갈 수 있으리..

의인의 굴복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의 흐리어짐과 샘의 더러워짐 같으니라잠 25:26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의인이 세상에 대하여 굴복하는 것,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존감을 꺾고, 그들과 동일하게 살아가는 것,하나님이 그 삶 가운데 주인되지 못하여, 믿지 않는 자처럼 살아가는 것, 오늘 하루 나는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에 굴복하는 의인이었나,아니면 악인과 세상 앞에 굴복하는 악인같은 의인이었나... 그러나 십자가가 저 멀리서 날 오라하니,다시 일어서라 하니, 부족한 사람, 그러나 냉큼 일어서서 다시 달려가련다..주님께서 붙들라 하신 사명, 다시 붙들련다. 주님, 내게 남겨주신 나머지 삶, 부끄럽지만 다시 살아보련다.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로 강건케 하여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 50:20) 야곱이 죽고 난후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이 두려웠다. 혹시 요셉이 옛날 일을 용서하지 못하고 아버지 야곱이 돌아가시기만을 기다렸다가 그들에게 벌을 내릴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야곱이 죽고 난후 요셉에게 자신들을 용서하라고 사람을 보내, 그리고 나중엔 직접 찾아가 엎드려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요셉이 그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창 50:17 요셉은 울었다. 이미 그 마음에는 형제들을 용서했음에, 그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어리석은 형제들의 모습에 울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자신이 깨달은 자신의 삶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경륜에 대하여 형제들 앞에 간증한다. '당신들은 나를 죽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