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생각하라 93

임재

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그가 내 앞에서 나아가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욥의 고백(9:11) 얼마나 많이 하나님을 그냥 지나쳐 보내드리는가.. 순간 순간, 아니 늘 곁에 계심에도죄에 눈이 가리워져,, 늘 속삭임으로 옳은 길로 인도하려 하시는 데도..두손으로 귀를 힘껏 틀어막아.. 놓치는 그 은혜들 모아 모아 하늘 사닥다리를 만들면주님 얼굴 먼저 뵈올 수 있지 않을까? 하나님께서 항상 곁에 계심.그야말로 하나님의 임재를 날마나 체험하고 살게 된다면 외로움도 없으리, 고난 가운데에도 평안할 수 있으리..어둠 속에도 오히려 눈 감고 하나님 팔에 의지하여 걸어 갈 수 있으리..

의인의 굴복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은 우물의 흐리어짐과 샘의 더러워짐 같으니라잠 25:26 의인이 악인 앞에 굴복하는 것,의인이 세상에 대하여 굴복하는 것,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존감을 꺾고, 그들과 동일하게 살아가는 것,하나님이 그 삶 가운데 주인되지 못하여, 믿지 않는 자처럼 살아가는 것, 오늘 하루 나는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에 굴복하는 의인이었나,아니면 악인과 세상 앞에 굴복하는 악인같은 의인이었나... 그러나 십자가가 저 멀리서 날 오라하니,다시 일어서라 하니, 부족한 사람, 그러나 냉큼 일어서서 다시 달려가련다..주님께서 붙들라 하신 사명, 다시 붙들련다. 주님, 내게 남겨주신 나머지 삶, 부끄럽지만 다시 살아보련다.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로 강건케 하여가로되 은총을 크게 받은..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 50:20) 야곱이 죽고 난후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이 두려웠다. 혹시 요셉이 옛날 일을 용서하지 못하고 아버지 야곱이 돌아가시기만을 기다렸다가 그들에게 벌을 내릴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야곱이 죽고 난후 요셉에게 자신들을 용서하라고 사람을 보내, 그리고 나중엔 직접 찾아가 엎드려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요셉이 그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창 50:17 요셉은 울었다. 이미 그 마음에는 형제들을 용서했음에, 그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어리석은 형제들의 모습에 울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자신이 깨달은 자신의 삶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경륜에 대하여 형제들 앞에 간증한다. '당신들은 나를 죽이려 ..